박성현은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대회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로 박성현을 맹추격하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투어는 대회 직후 ‘쭈타누깐이 22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며 ‘쭈타누깐이 2위를 할 시 박성현은 6위 정도의 성적을 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LPGA 투어는 이후 SNS를 통해 오도를 수정했다.
LPGA 투어는 ‘랭킹 포인트를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 쭈타누깐은 8.02점으로 여전히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며 ‘대회전에 쭈타누깐이 2위를 하면 박성현이 6위 이상을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한 예상은 단독 2위인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쭈타누깐이 다른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얻는 랭킹 포인트가 단독 2위보다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LPGA 투어가 세계 랭킹 1위 예측을 잘못한 것은 최근 2년 사이에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6월, 리디아 고(뉴질래드)와 쭈타누깐의 세계 1위 경쟁을 예측하면서 LPGA는 쭈타누깐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0.01점 차이로 리디아 고가 세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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