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OW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김동현이 UFC 229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UFC 슈퍼스타인 코너 맥그리거가 2년 만의 복귀전에서 패배를 맛볼 것이라는 의미다.

맥그리거와 하빕은 오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 따르면 김동현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하빕의 승리를 자신한다”며 “레슬링이 되는 한 방이 있는 선수는 이기기 어렵다. 하빕의 경우 어마어마한 레슬러로, 상대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선수”라고 그 이유를 꼽았다.

김동현은 이어 “얼마 전 ‘대탈출’ 촬영장에서 (김(종민이 형과 내기를 했다. 종민이 형은 맥그리거, 나는 하빕을 승자로 꼽았다. 진 사람이 전체 스태프 회식 비용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역시 이와 비슷한 예측을 한 바 있다. 정찬성은 지난 달 19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하빕과 맥그리거의 경기를 어떻게 예측하느냐는 질문에 “하빕이 이길 것이다. 레슬링에 강점이 크다. 맥그리거가 타격에 앞서지만 이번 경기는 하빕이 우세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코너 맥그리거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밝혀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동현과 정찬성, 두 코리안 파이터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번 경기의 승자로 현 챔피언 하빕의 승리에게 한 표를 던졌다. 하빕이 맥그리거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맥그리거가 오랜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승리를 거둘지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둘의 대결은 UFC 229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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