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와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가 공동 주최하는 `2018 MBA 고연전·연고전‘이 오는 13일(토) 서울 안암동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MBA 고연전·연고전인 만큼 양교 졸업생은 물론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며 매년 정기 고연전·연고전으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통을 확장하고자 MBA 재학생들의 주도로 성사됐다. 약 200여 명의 MBA 재학생 및 졸업생, 교수님들이 참석을 앞두고 있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장애물 2인3각 계주, 경영학OX 퀴즈, 줄다리기, 팔씨름 등 모든 MBA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적은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양교의 축구 및 농구 동아리의 교류전도 함께 진행돼 열띤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연합 MBA 모임, 축구, 골프 및 테니스 등 각종 동아리 친선경기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함께 이끌어 온 고려대와 연세대의 첫 MBA 고연전·연고전인 만큼, 경쟁을 넘어 MBA 원우들 간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라는 상징적인 두 학교에서, MBA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함께 하는 대대적이고 뜻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MBA 고연전·연고전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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