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단일팀 꾸리는 남북 유도팀, 현지서 합동훈련

대한유도회 사진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도 대표팀이 남북단일팀을 구성한다. 이미 현지에서 훈련도 했다.

대한유도회는 25일 "한국과 북한 선수들은 24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 훈련장에서 함께 몸을 풀며 땀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남북 대표팀 임원들은 같은 날 단일팀 출전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도 했다. 남북은 COR를 달고 도복 왼쪽에 한반도기를 부착하기로 했다.

남북 단일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 열리는 혼성단체전에서 힘을 모은다. 한국은 13명, 북한은 4명의 선수가 함께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