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빅매치 시즌4] 이정진을 레슨 하는 김지민프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서로의 타수를 공개했다. 막상막하 용호상박 뜨거운 접전이 예고된다.

골프 예능의 대세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 4'가 24일 오후 11시10분 JTBC 골프 채널을 통해 첫 회분을 방영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매 시즌 포맷을 달리하며 시청자들과 골프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레전드 빅매치'는 시즌 4를 맞아 또 한 번의 파격을 단행했다. 마해영 이천수 김승현 여홍철 기존 스포츠스타들이 한 팀을 이루고, 여기에 김성수 박광현 오지호 이정진 골프와 외모를 모두 갖춘 훈남 연예인들이 뭉친 것이다. 스포츠팀과 연예인팀은 1대1, 2대2, 단체전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맞대결, 각 경기에 걸린 포인트를 최종 합산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첫 회에선 시즌 4에 접어든 골프 예능의 '레전드'답게 지난 시즌 1~3의 명장면을 하나씩 소개한 뒤 스포츠팀과 연예인팀의 '설전'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찬호 이병규 마해영 이천수 김병지 유상철 양희승 김승현 신진식 이봉주 여홍철 등 골프 이전에 각자의 종목에서 국내 톱클래스의 명성을 누린 스타들이 필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 중엔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레전드 빅매치에 임하는 자세'란 코너로 시즌 1 때 박찬호가 드러냈던 집념을 4가지 분야에 걸쳐 소개했다. 반면 시즌 1 때 110타를 쳤던 이천수가 1년 6개월 만에 싱글까지 올라서는 성장기를 그리며 프로 및 참가자들이 극찬하는 코너도 있었다. 박찬호의 284m 짜리 드라이버샷, 반대로 이병규의 75.9m에 불과했던 드라이버샷도 이젠 추억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나서 스포츠팀과 연예인팀 멤버들, 그리고 사회를 맡은 김현욱 아나운서와 배우 윤다훈, 김현명 프로가 경기 이전에 한 곳에 모여 신경전을 가볍게 진행했다. 연예인팀이 아무래도 밀리지 않겠는가란 생각은 기우였다. 서로의 최고 타수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스포츠팀은 여홍철 73타, 김승현 68타, 마해영 75타, 이천수 77타였다. 그런데 연예인팀도 김성수 72타, 박광현 68타, 오지호 76타, 이정진 74타로 총합은 연예인팀이 3타 적었다.

이정진이 "배우는 항상 카메라 앞에 서니까 이번엔 우리가 유리하지 않을까"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천수는 "배우에겐 NG가 있지만 선수들에겐 없다. 모든 것이 라이브"란 말로 받아쳤다. 두 팀은 경기 전날 프로들에게 레슨을 받았는데 연예인팀을 가르친 레슨 프로그램 '미녀삼총사'의 김지민 프로와 박보경 프로는 연예인팀의 숨은 실력에 놀라며 연예인팀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에 강상혁 프로는 "김승현은 패스하듯 볼을 부드럽게 친다", "마해영은 타격에 일가견이 있어 임팩트가 훌륭하다. 조언할 부분이 적다"는 식으로 스포츠팀 멤버들의 장점을 하나씩 소개하며 연예인팀 승리 예상을 일축했다.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4 2회는 10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JTBC 골프채널에서 방송된다.

[레전드 빅매치 시즌4] 박광현과 오지호를 레슨 하는 박보경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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