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현대캐피탈 새 시즌 남자부 개막전 격돌
22일엔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 여자부 개막전
女 평일 경기 오후 5시→7시 변경…3월까지 대장정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프로배구 V-리그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자부 7개 팀, 여자부 6개 팀이 참가하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가 남자부는 내달 13일, 여자부는 22일 각각 개막해 내년 3월까지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자부는 13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맞대결로 그 서막을 올린다.

각 팀들은 라운드 당 6경기씩 총 6라운드 36경기를 치러 ‘봄 배구’를 치르기 위한 순위 경쟁을 펼친다.

정규리그 1위는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 3위와 4위는 준플레이오프(단판)를 각각 치른다.

22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의 여자부 개막전이 열린다.

여자부는 라운드 당 5경기씩 총 6라운드, 팀당 30경기를 치른 뒤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3판 2선승제),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리그 1위 팀이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부터는 여자부 주중경기도 종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에 열린다.

같은 연고지를 사용할 경우 여자팀이 오후 5시부터 경기를 치르고 남자팀이 이어서 경기를 치르던 일정도 사라지게 됐다.

예컨대 지난 시즌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여자부 흥국생명-남자부 대한항공의 경기가 같은 날 연달아 열렸다면, 올 시즌부터는 흥국생명 또는 대한항공의 경기만 오후 7시에 열리는 셈이다.

한편 정규리그는 내년 3월 11일에 막을 내리고, 14일부터 포스트시즌이 이어진다. 올스타전은 1월 20일 열린다.

▲도드람 2018~2019 V-리그 구단별 홈 개막전 일정

*남자부
- 대한항공(인천) : 13일 오후 2시, 현대캐피탈전
- 삼성화재(대전) : 14일 오후 2시, 우리카드전
- OK저축은행(안산) : 15일 오후 7시, 한국전력전
- KB손해보험(의정부) : 16일 오후 7시, 대한항공전
- 우리카드(서울) : 18일 오후 7시, OK저축은행전
- 현대캐피탈(천안) : 20일 오후 2시, 삼성화재전
- 한국전력(수원) : 28일 오후 2시, KB손해보험전

*여자부
- 한국도로공사(김천) : 22일 오후 7시, IBK기업은행전
- GS칼텍스(서울) : 23일 오후 7시, 현대건설전
- 흥국생명(인천) : 24일 오후 7시, KGC인삼공사전
- IBK기업은행(화성) : 25일 오후 7시, 현대건설전
- KGC인삼공사(대전) : 27일 오후 4시, 도로공사전
- 현대건설(수원) : 11월 2일 오후 7시, KGC인삼공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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