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스페인 언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9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스리그 H조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강인이 속해있는 발렌시아는 후반 25분 페트렐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강인은 활약은 눈부셨다. 이날 팀의 선발 명단에 포함돼 9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며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전반과 후반 두 차례 골대를 맞추는 등 유벤투스를 긴장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처음으로 소개돼 이름을 알렸다. 방송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그는 TV 방송에 수차례 출연하며 축구 신동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1년 1월 자신을 가르쳤던 유소년 축구감독의 소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간 이강인은 비야레알 CF, 발렌시아 CF 등의 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후 지금의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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