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 타이거 우즈(미국)이 출전한다. 5년만이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약 98억7000만원)에서 정상을 노린다.

‘왕중왕전’이라 할 수 있는 챔피언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이어진 2017~2018시즌 PGA투어 정규 대회와 앞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까지 선수들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상위 30명만 출전권을 가진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157만5000달러(약 17억7700만원)이며 페덱스컵 1위는 1000만달러(112억8000만원)를 받게 된다. 우승과 페덱스컵 1위 둘 다 잡으면 약 130억원을 가져갈 수 있다.

‘골프 황제’ 우즈는 2007년과 2009년 페덱스컵 1위에 이름을 올렸고 2007년에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도 이뤄냈다. 가장 최근 출전은 2013년이었다.

우즈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20위로 1위까지 오르면 이 대회를 우승하고 다른 상위권 선수의 성적을 지켜봐야 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아무도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안병훈(27)이 지난 대회인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29위를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42위로 시즌을 마쳤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