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기스 오하니언 SNS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리나 윌리엄스의 항의에 대한 논란에 대해 남편이 나서 “인종차별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세리나는 지난 9일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오사카 나오미(일본)에게 0-2로 패했다.

하지만 당시 세리나는 관중석에서 코치가 사인을 준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고 이후 세리나는 심판에게 ‘도둑’이라며 격렬한 항의를 하다 ‘게임 페널티’를 받으며 패했다.

이후 세리나를 옹호하는 여론과 비난하는 여론이 갈렸고 세계 언론에서도 만평 등을 통해 세리나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윌리엄스의 남편이자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디트의 공당 창업자인 알레기스 오하니언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만평을 그린 호주 신문사 헤덜드 선을 비판했다.

오하니언은 이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노골적인 인종 차별에 여성 혐오적인 내용의 만평을 게재한 신문의 편집 책임자가 MCC(성평등을 지향하는 단체)의 회원이라니 매우 당혹스럽다"며 "이런 것이야말로 풍자 대상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남편이 괜히 나서 문제를 더 키우는게 아니냐는 비평도 있는데 반해 인종차별적인 논란에 대해서는 단호한 것이 맞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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