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삼대장] 촛불끄기 미션에 도전하는 올스타삼대장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특급 소방수가 되어보자.'

야구 박명환과 축구 이천수, 농구 김승현이 미국 동부를 여행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가는 버거&치킨 전문브랜드 '맘스터치' 후원의 '올스타 삼대장'. 이번에도 기상천외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기 종목으로 촛불을 끄는 미션이다. 올스타 삼대장 3명은 소방수가 되기 위해 야구공은 던지고, 축구공을 차고, 농구공을 던졌다. 이번에는 단 한 명의 승자가 가려졌다. 과연 누가 됐을까.

이번에도 맏형 박명환이 작은 야구공을 집어 속구를 뿌렸다. 3명 모두 3차 시기까지 주어진 가운데 박명환의 첫 시기 땐 촛불이 꺼진 것이 아니라 초가 테이블로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천수가 "탄다, 탄다, 불난다"며 선배를 놀렸다. 2차 시기에선 공이 촛불 두 개 사이로 지나는 등 아쉬운 시간이 흘렀다. 결국 박명환은 실패.

이천수의 1차 시기는 코믹 그 자체였다. 축구공을 측면 풀밭에 놓고 프리킥을 날렸는데 차는 순간 엉덩방아를 찧으며 '꽈당' 넘어진 것이다. 공은 하늘로 솟아올랐다. 2차 시기 때 공을 하늘로 올려보낸 이천수는 3차 시기에선 킥이 촛불을 살짝 스쳤으나 꺼지진 않았다. 이천수 역시 성공하지는 못했다.

한국 농구의 테크니션 김승현의 몸짓에도 초는 꼿꼿하게 서 있었다. 김승현이 투핸드 패스를 3번이나 시도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촛불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날아갔다.

3명 모두 1~3차 시기를 실패한 셈이 됐다. 연장전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 박명환과 이천수, 김승현 모두 '단 한 번'의 보너스 시기를 받아 촛불을 꺼야 하는 미션을 다시 받았다. 그리고 3명 중 한 명이 끝내 승자가 되며 환호했다.

박명환의 제구력 좋은 속구냐, 이천수의 월드컵급 인사이드 무회전 프리킥이냐, 김승현의 다른 어떤 필살의 무기냐.

결과가 궁금한 이들은 뽈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 혹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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