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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라이더컵 골프 대회에 나설 미국 대표팀 마지막 12번째 선수로 토니 피나우(29)가 뽑혔다.

미국 대표팀 단장 짐 퓨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나설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선수를 확정했다.

라이더컵은 격년제로 열린다. 미국과 유럽, 각각 12명의 선수를 구성해서 포볼(같은 팀의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포섬(같은 팀의 두 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싱글 매치 플레이를 통해 승패를 나눈다.

미국은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웨브 심프슨 등 8명이 우선적으로 자격을 확보했고, 단장 추천에 따라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브라이스 디섐보에 이어 피나우까지 합류, 모두 12명의 선수를 모았다.

유럽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폴 케이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이 나선다.

피나우는 올해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준 선수다. 마스터스 공동 10위, US오픈 5위, 브리티시오픈 9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올 시즌,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316.3야드로 전체 3위에 오를 만큼 힘 있는 장타자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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