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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저스틴 로즈(38·잉글랜드)가 BMW 챔피언십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로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뉴타운 스퀘어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키건 브래들리에게 패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로즈는 1986년 남자골프 세계 랭킹이 산정된 이후 1위 자리에 오른 22번째 선수의 명예를 안게 됐다.

1위 자리를 로즈가 차지하면서 지난주 1~3위였던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한 계단씩 밀리며 2~4위에 안착했다.

BMW 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는 66위에서 31위로 급상승했다. 안병훈(27)은 47위, 김시우(23)는 54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골프 순위의 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박성현(25)이 4주째 1위를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소연(28), 박인비(30)가 2~4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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