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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달러, 약 597억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를 3시간 15분 만에 3-0(6-3 7-6 6-3)으로 꺾었다.

2011년과 2015년 US오픈에서 우승했던 조코비치는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으며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그랜드슬램대회 남자단식 통산 14번째 우승으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역대 최다우승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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