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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공동 기수로 나온 남측 서효원과 북측 최일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전체 15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남북은 아시안게임에 나선 국가 중, 유일하게 남과 북의 기수가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서효원과 최일은 남북 단일팀 공식 단복인 흰색 재킷, 푸른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맞춰 입고 나왔다.

기수가 입장한 뒤, 각국 선수들은 모두 자유롭게 입장하면서 경기장에 들어왔다. 한국과 북한은 지난 8월 18일 열린 개회식에서도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을 했다.

남북 단일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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