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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3위로 마감했다.

대한체육회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해단식을 열고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에 도전한 한국이다.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 전 종목에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일본에 밀렸다.

일본은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19개를 가져가는 등, 모두 금메달 75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를 가져갔다.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에 그치며 일본에 비해 금메달 수에서 26개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나 지난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36년 만에 금메달 50개 미만에 그쳤다. 한편, 국제 종합대회 사상 두 번째로 결성이 된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합작했다.

카누 용선 여자 단체 500m에서 금메달, 여자 농구 단일팀이 은메달, 용선 200m와 남자 단체 1,000m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코리아의 메달은 남과 북이 아닌 제3국의 메달로 집계가 된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 종합 1위는 중국이다. 금메달 132개, 은메달 92개, 동메달 65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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