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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신지애(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신지애는 2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 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그는 고이 사쿠라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승리를 거두고 시즌 2승을 완성했다.

연장 첫 홈부터 쉽지 않았다. 신지애와 고이가 나란히 파로 비켰고, 악천후가 겹치면서 경기가 90분 이상 중단이 됐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다시 경기가 재개됐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신지애는 파, 고이는 보기를 기록하며 승부가 났다.

올해 JLPGA 투어 2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무려 10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홀로 4승, 신지애와 황아름이 2승, 이민영과 배희경이 1승 씩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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