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 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그는 고이 사쿠라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승리를 거두고 시즌 2승을 완성했다.
연장 첫 홈부터 쉽지 않았다. 신지애와 고이가 나란히 파로 비켰고, 악천후가 겹치면서 경기가 90분 이상 중단이 됐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다시 경기가 재개됐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신지애는 파, 고이는 보기를 기록하며 승부가 났다.
올해 JLPGA 투어 2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무려 10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홀로 4승, 신지애와 황아름이 2승, 이민영과 배희경이 1승 씩을 따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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