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공
이정은(22)이 올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해내며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전진했다.

이정은은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343일 만에 우승. 시즌 첫 우승이자 개인 통산 5승째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일 뿐 아니라 3라운드짜리 일반 대회보다 3배 많은 우승 상금 3억5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9위에서 3위(6억7625만원)로 뛰어올랐다. 상금 1위인 오지현과는 7509만원차이로 상금도 좁혀 지난해 차지한 상금왕 타이틀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일주일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배선우는 보기없이 5타를 줄여 4타차 준우승(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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