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 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잘 준비해서 나왔고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던 만큼 우리가 많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라며 “(한 골을 넣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족하지 않고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하지 않는다. 축구라는 것이 승리가 어렵다"며 "이제는 16강이고 다들 강하다. 어떤 팀 보다 많이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란, 우즈베키스탄 모두 우승 후보다. 우리가 더 강한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55분 이란과 16강전을 치른다. 역대 전적은 6승 2무 5패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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