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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을 따낸 박성현의 소망은 하나다. 바로 '세계랭킹 1위 오래 지키기'다.

박성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꺾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 오는 21일 발표하는 세계랭킹에서도 태국의 쭈따누깐을 밀어내고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전망이다.

경기 후, 그는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 기쁘다. 나흘 내내 집중을 잘했다. 나를 칭찬해주고 싶은 나흘이었다"면서 애초에 밝힌 올 시즌 목표인 3승 달성에 성공한 그는 "3승은 이뤘으니, 이제 4승을 목표로 고쳐 잡았다. 4승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이후,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올라서는 부분에 대해서는 "작년에 첫 1위를 하고 1주일 만에 내려왔다. 이번에는 좀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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