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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2018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9360달러, 약 63억6300만원)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2016 호주오픈 4강전 이후 2년 7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조코비치가 3-1로 승리했으며 재회한 이번 대회에서도 가볍게 이겼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으로 9개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를 모두 제패하게 됐다.

작년까지 이 대회 결승에 5번 올랐지만 매번 준우승에 그친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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