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의 아시안게임 공식 개막 첫날은 종합 3위였다.

한국은 1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개막 첫날 총 11개의 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태권도 품새에서 나왔다.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품새에서 남자 개인전의 강민성이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한영훈-김선호-강완진이 함께 금메달을 합작해내며 종주국으로써 자존심을 지켰다.

첫 금메달을 신고한 품새 강민성. 연합뉴스 제공
반면 품새 여자 개인전에서는 동메달, 여자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할 수 있다’로 유명한 리우 올림픽 스타 박상영은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에게 12-1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품새 단체전 금메달. 연합뉴스 제공
펜싱의 정진선과 김지연은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이 불참해 아쉬운 수영에서는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이주호가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외에 레슬링에서도 동메달 2개가 나왔고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이대명-김민정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체 465개의 금메달 중 21개가 나온 19일,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따내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3위에 자리해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상영.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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