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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은메달을 차지했던 ‘팀 킴’(전북현대)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끈 경북체육회는 18일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2018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춘천시청(김민지 스킵)에 3-10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018~2019시즌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송현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춘천시청의 몫이 됐다.

앞서 춘천시청은 3년 연속 주니어 여자컬링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송현고 졸업생들을 모두 스카우트한 뒤, 지난 6월 전국컬링대회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춘천시청은 오는 9월 시작되는 컬링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편 경북체육회는 앞서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이른바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화제의 팀이 됐다.

다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춘천시청의 벽에 가로 막히면서 결국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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