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양강'으로 불리는 최혜진과 오지현이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3언더파. 만족스럽지 않은 공동 7위였다.

최혜진과 오지현은 17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적어냈다. 3언더파 68타를 쳐 조정민, 김보아와 함께 공동 7위.

직전 대회 우승자(오지현)와 디펜딩 챔피언(최혜진)이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는 관례에 따라 맞대결이 펼쳐졌고 두 선수는 똑같은 성적을 거뒀다. 하필 상금 1위 오지현과 대상 포인트 1위 최혜진이 맞붙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오지현은 경기후 “전반에 경기가 잘 됐는데 후반에 잘 안풀려서 답답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버디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주부골퍼 홍진주는 4언더파 67타를 쳐 박지영과 박채윤, 양채린, 김지윤, 김연송과 함께 4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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