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공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고태욱(24)이 한국프로골프(KPGA) 후반기 개막전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에 올랐다.

고태욱은 17일 경남 양산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65타는 코리안투어 데뷔 이래 처음 적어낸 60대 타수.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1위에 오른 고태욱은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고태욱은 2라운드 후 "상반기에 성적이 좋지 못해 하반기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가서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 우선적인 목표는 시드를 지키는 것"이라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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