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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프로농구에서 뛰고 있는 스테픈 커리(30)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커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TPC 스톤브레(파70)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2개, 쿼드러플보기 1개로 16오버파 86타를 쳤다.

전날 포함, 17오버파 157타를 기록한 커리는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154위를 기록했다. 155위와 156위는 중도 기권한 두 명이다. 커리는 작년 이 대회에도 출전, 연이틀 4오버파를 쳐내며 156명 중 148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올해는 더 못했다.

1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로 나름 선전했지만, 2라운드는 전혀 달랐다. 전날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 드라이브샷이나 그린 적중률 모두 좋지 못했다. 그나마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319.5야드로 공동 48위를 기록, 중상위권에 올랐다.

컷 통과 기준은 4언더파 였지만, 커리의 성적은 너무나 멀었다. 이번 대회까지 골프 말고 다른 종목에서 뛰던 여러 선수들이 PGA 투어 2부에 도전했지만 컷을 통과한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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