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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김시우(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라운드 공동 4위, 2라운드까지도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11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선두와는 8타 차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김시우는 2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기록해 상황을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번 홀 2.4m 버디 퍼트를 놓치는 등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 마지막을 아쉽게 마쳤다.

김시우는 후반 13번 홀(파4)에서 또다시 보기를 추가해야 했다. 15번 홀(파3)에서 모처럼 버디를 낚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번째 보기를 기록하며 톱10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까지 공동 10위에 올라 있었지만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공동 28위까지 내려앉았다. 반면 저스틴 토머스는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3라운드 3타를 줄이는순항을 이어가며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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