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26위·미국)가 한 게임만 따내는 수모를 겪었다.

윌리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실리콘 밸리 클래식(총상금 79만9000달러, 약 8억 9600만원)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요해나 콘타(48위·영국)에 0-2(1-6 0-6)로 완패했다.

불과 51분 30초 만에 탈락 경기를 마친 윌리엄스는 지난달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케르버(4위·독일)에게 패한 이후 연속패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겸손하게 만드는 경험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첫 세트에서의 나는 전혀 날카롭지 못했고 콘타는 거기서부터 더 자신감을 얻어 달아났다"고 패인을 밝혔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가르비녜 무구루사(7위·스페인), 2번 시드는 매디슨 키스(12위·미국)에게 각각 돌아갔다.

윌리엄스는 오는 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82만 달러, 약 31억 6000만원)에 참가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