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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랭킹 23위인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아쉽게 4강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총상금 66만8천460달러) 단식 3회전에서 라이언 해리슨(53위·미국)에 1-2(7-6 2-6 6-7)로 역전패 당했다.

약 두달여간의 발목 부상을 딛고 돌아온 정현은 애틀랜타 오픈에서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16강)에서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를 2-0으로 압승하며 8강에 올랐었다. 8강 상대는 해리슨으로 2015년에도 1-2 역전패 당하적이 있기에 설욕에 나섰지만 다시금 역전패로 아픔을 반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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