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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에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약 69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언 폴터(잉글랜드), 벤 크레인(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안병훈은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와 3타 차이다.

5번홀까지 4타를 줄인 안병훈은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11,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13, 14번 홀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했고 16, 17번 홀에서도 한 타씩 줄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하는 등 톱10에 세 번이나 오른 안병훈은 아직 PGA투어 우승 경험이 없어 첫 승이 절실하다.

김민휘(26)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9위로 올라서며 이달 초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 2위, 존디어클래식 1라운드 공동 7위 등 최근 1라운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악천후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출전 선수 155명 가운데 54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김시우(23)는 1개 홀을 남긴 가운데 4언더파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2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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