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남북단일팀을 향해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선수는 빛나는 금메달을 따내 무더위를 식히는 호쾌한 승전보를 안겨주었다”는 게시글을 남겼다.

전날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정상까지 오른 장우진-차효심 남북단일팀을 향한 박수였다.

문 대통령은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 고비를 이겨냈다”면서 “월요일에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같지 않게 서로를 배려하면서 장점을 살려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응원이 가득찼다. 작은 탁구공이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제공
이어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서로를 믿고 합심할 ㄸㅒ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좋은 모습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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