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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육상 단거리의 전설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호주 프로축구팀의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

17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볼트가 호주 A리그 소속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와 다음 달부터 6주간 입단 테스트를 받는다”고 밝혔다.

볼트는 오래전부터 맨유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은퇴 이후 축구선수로의 변신을 꿈꿔왔다.

달리기 실력만큼이나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유명한 볼트가 프로팀에 관심을 갖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볼트는 독일 도르트문트와 노르웨이 1부리그 스트룀스고세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홈구장에서 열린 유니세프 자선경기에서 뛰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도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기도 했다.

볼트는 이번 테스트에 대해 “세간의 이목을 끌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하며 진지함을 표했다.

한편 2004년 창단한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A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력을 보유한 팀이다. 2017-2018시즌엔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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