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웨덴 세계선수권서 남북 단일팀. 연합뉴스 제공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탁구 코리아오픈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 탁구 단일팀은 역대 3번째다.

대한탁구협회는 15일 "이번 코리아오픈 기간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같은 조를 이뤄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자 복식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조와 여자 복식의 서효원(한국마사회)-김송이(북측) 조가 콤비를 이뤄 출전하고혼합복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유은총(포스코에너지)-박신혁(북측) 조가 호흡을 맞춘다.

'남북 단일팀의 전설'로 유명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 쾌거에 이어 탁구 종목 역대 3번째 단일팀 구성이다.

북한은 이번 코리아오픈에 남녀 선수 8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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