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인경과 전인지, 이미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역전우승을 꿈꾼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는 열린 마라톤 클래식 사흘째 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김인경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 전인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이미림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2언더파를 쳤다. 3명의 선수 모두 8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다.

선두는 11언더파 202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으로 앤절라 스탠퍼드와 브리트니 린시컴(이상 미국)이 10언더파 203타, 1타 차 공동 2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이 과연 역전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전날 공동 4위였던 전인지가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만약 이번에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최근 2개 대회에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박성현,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김세영이 우승한 것에 이어 3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