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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 날,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인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카롤린 헤드발(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1개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전에 나섰다. 1·2번,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올해 전인지는 지난 5월 킹스필 챔피언십 준우승을 포함, '톱10'에 세 번이나 들어갔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전인지는 경기 후 "전반 9개 홀에서 버디가 안 나와 힘든 날이라고 생각했다. 후반에 다시 집중하려고 했고 버디에 성공했다"며 "오후에 좀 쉬고 나서 주말 라운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6언더파 공동 7위, 이미림(28)도 6언더파, 최운정(28)은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고, 김세영(25)은 1언더파(공동 44위), 김효주(23)는 이븐파(공동 54위)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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