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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다니엘 코미어(39)가 미오치치(36)를 잡고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이 됐다.

다니엘 코미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226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 메치에서 챔피언 미오치치를 1라운드 4분 38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시작은 미오치치도 나쁘지 않았다. 코미어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경기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헤비급은 펀치 하나에 모든 것이 결정되기도 한다.

연신 방어만 했던 코미어가 1라운드 중반 즈음, 주먹을 뻗더니 정확하게 미오치치의 턱을 맞췄다. 미오치치가 순식간에 쓰러지자 코미어가 그대로 달라 붙어 펀치를 퍼부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냈다.

이날 승리로 코미어는 UFC 라이트 헤비급 및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 두 체급 달성에 성공한 괴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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