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오는 8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29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달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통해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협조해달라는 구두 협의는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조만간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뛸 수 있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또한 손흥민의 차출 가능성에 대해 "그 문제에 공식적인 답변을 줄 수 없다"면서도 "우리가 (그런 사례에서) 반대한 적이 있었느냐"며 차출 협조를 시사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8월 18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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