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오른쪽)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체육회담'에 앞서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남북이 오는 8월에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3개 종목에 단일팀을 내보낸다.

남북 체육 관계자는 28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아시안게임조직위 관계자를 포함한 4자 회의를 열어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을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3개 종목 중에서도 단일팀이 출전할 종목은 6개 세부 종목을 나뉜다. 우선 남북은 여자 농구, 남녀 드래곤보트, 조정 남자 무타포어, 조정 남자 에이트,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꾸린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남북단일팀이 결성이 된 것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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