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우리나라와 경기를 앞둔 멕시코 축구대표팀 치차리토에게 귀여운 경고를 날렸다.

22일 박지성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 대 멕시코전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지성은 한국 대표팀 훈련을 지켜보던 중 손흥민 선수를 향해 "안쓰럽다"며 "잘해라"라고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손흥민과 박지성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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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치차리토가 있는 멕시코 선수들의 훈련장도 찾았다. 두 사람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 역시 전 동료였던 에브라가 치차리토에게 영상편지를 통해 "한국을 이기지 말라"며 재치 넘치는 협박을 가한 이후 첫 만남이었다.

박지성은 치차리토에게 "살살해"라며 다시 한 번 압박을 가했고 치차리토는 지지 않고 "200% 열심히 할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4일 자정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대한민국 대 멕시코의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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