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펜싱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한국 남녀 펜싱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남현희, 홍효진(이하 성남시청), 전희숙, 홍서인(이하 서울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45-44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정진선(화성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총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목에 건 한국 남녀 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이 대회 10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강인 ‘태극 검객’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3개(김지연, 구본길, 정진선), 은메달 4개(허준, 전희숙, 김정환, 강영미), 동메달 5개(하태규, 남현희, 최수연, 김준호, 이혜인)를 수확했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2개(남녀 플뢰레), 은메달 1개(여자 사브르), 동메달 1개(남자 에페)를 차지하는 등 한국 펜싱의 위상을 여지없이 뽐냈다.

한편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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