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각각 주전 세터를 맞바꿨다.

GS칼텍스는 21일 IBK기업은행에 세터 이나연(26)을 내주고 세터 이고은(23)을 데려오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나연은 지난 2010~2011시즌 신생팀 IBK기업은행의 우선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뒤 2012년 GS칼텍스로 이적했다. 지난 2017~2018시즌 V리그 정규리그에서는 총 28경기에 나서며 93세트를 뛰었다.

6년 만에 이나연을 다시 품에 안은 IBK기업은행은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해 많은 경험을 쌓은 이나연이 가세해 세터 염혜선과 더불어 더욱 안정적이고 탄탄한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게 된 이고은은 2013~2014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2016~2017시즌부터 IBK기업은행으로 옮긴 그는 5라운드 MVP까지 올랐다.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과 같은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이고은을 영입해 세터진에 변화를 줬다”면서 “이고은의 악착같은 수비가 팀의 빠르고 끈끈한 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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