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주호 SNS, yachuk****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스포츠한국 이솔 기자] 축구 대표팀 윙백 박주호가 부상으로 안타깝게 경기장을 떠나면서 아내와 인사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 및 SNS에는 스웨덴전이 열린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보고르드 경기장에서 박주호가 아내와 인사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박주호는 이날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에서 전반 28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들것에 실려 퇴장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주호는 목발을 짚은 채 이동하다 관중석에 있는 아내와 인사를 나눈다. 박주호는 아내와 손을 잡고 잠깐의 대화를 나눈 뒤 이내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박주호의 아내는 위로하듯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네티즌들은 "맴찢(마음이 찢어진다)", "일단 치료에 전력투구하고 무리하지 마세요", "안타깝다.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본인 맘도, 부인 맘도 다 힘들겠다", "치료 잘 받고 다시 활기찬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9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박주호는 오른쪽 허벅지 미세 손상으로 3주간의 회복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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