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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한 달 만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존슨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 2위 앤드루 퍼트넘(미국)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존슨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9.2820으로 끌어올리며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존슨은 지난해 2월 20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64주 동안 정상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토머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면서 4주 동안 2위에 머물렀고 약 한 달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위를 유지했고, 조던 스피스(미국)가 욘 람(스페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브룩스 켑카(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김민휘는 157위에서 135위로 22계단 상승했다. 김시우(23)는 46위, 안병훈(27)은 57위로 각각 지난주보다 1계단 내려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8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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