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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더스틴 존슨과 앤드루 퍼트넘(이상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존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로 3위와 5타차 공동 선두다.

전날 2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존슨은 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꾸준하게 타수를 줄여간 존슨은 16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왼쪽으로 많이 휘었음에도 버디를 만들어내는 등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경우 저스틴 토마스(미국)에게 내준 세계 랭킹 1위를 5주 만에 되찾을 수 있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퍼트넘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존슨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6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제임스 한(미국)은 1오버파 공동 58위다.

US오픈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출전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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