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도미닉 레예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캐노니어 제러드를 제압했다.

레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29 라이트 헤비급 제라드 카노니어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TKO승을 챙겼다. 이로써 레예스는 UFC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 나선 레예스는 경기 내내 하이킥과 로우킥을 번갈아 가며 활용했다. 또한 두 선수간의 거리가 좁혀지면 어퍼컷으로 위협하며 제러드를 흔들었다.

1라운드 종료 3분 45초 전에 레예스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2분 25 초가 남았을 무렵에는 전진해오는 캐노니어에게 왼손 어퍼컷으로 카운터를 꽂아 넣었다. 레예스의 주먹은 캐노니어의 턱에 명중했고, 카운터를 얻어맞은 캐노니어는 휘청이면서도 넘어지지 않았다.

그때부터 승기를 잡은 레예스는 계속해서 킥을 날리면서도 거리를 좁혀 들어갔다. 이어 계속해서 도망치는 제러드에 따라 붙어 어퍼컷과 킥 콤보를 퍼부었다. 어퍼컷의 데미지가 회복되지 않은 캐노니어는 시간을 벌기 위해 달아났으나 레예스의 사정거리 안이었다.

케이지 구석에 캐노니어를 몰아세운 레예스는 다시 한 번 왼손 어퍼컷을 꽂아 넣으며 캐노니어를 무릎 꿇렸다. 캐노니어가 휘청임과 동시에 심판은 레예스를 가로막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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