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바디챔피언십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은혜 정예지, 오른쪽부터 박우진 성하늘.
㈜와이제이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 일반인이 참가하는 멋과 스타일의 향연 '히트바디 챔피언십 2018'(주최: ㈜와이제이그룹)을 통해 4개 부문의 시상을 통해 수상자들이 탄생했다.

11일 대구광역시 동성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총 50여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종합 1위인 히트가이(남자부문) 히트걸(여자부문)과 톱텐상, 미스 섹시상 등이 수여되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알렸다.

선수 위주로 참여하는 기존의 피트니스 대회와는 달리 피트니스 모델, 패션 모델, 비키니 모델, 스포츠 모델 등, 모델 활동에 적합한 선수나 일반인들이 주로 참여한 이 대회는 일반 참여자들의 참가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도 십분 가미된 이번 히트바디챔피언십의 영예의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 1회 히트바디 챔피언십에서 영예의 수상자가 된 소감을 들려달라.

박우진(히트가이 대상, 29) : 하나의 산을 넘었구나 라는 뿌듯함이 있다. 개인적으로 피트니스 센터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직원들에게도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정예지(히트걸 대상, 24) :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에서 가볍게 시작한 대회였는데 식단조절과 운동을 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밤늦게까지 열심히 운동하며 외롭다는 생각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이은혜(톱텐상, 24) : 청바지와 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선이 살아있는 몸매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에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준비 과정이 힘들고 도전적이었지만 생각대로 잘 해낸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성하늘(미스 섹시상, 32) : 대회장에 와서 다른 참가자들이 너무 잘하는 것 같아 사실 기권하려고 했다. 용기를 내서 준비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좋은 상을 받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정말 잘한 것 같다.

▲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박우진 : 본업이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업무에 집중한 후 새벽과 일을 마친 밤 시간을 이용해 운동했다. 대회를 앞두고 70일간은 집중적으로 운동했다. 일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는 게 벅차다는 생각이었는데 동료직원들이 많이 배려해줘서 가능했다.

정예지: 몇 달간 운동을 쉬던 중에 대회를 준비하게 돼 초반에는 운동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돌아보니 긴장감을 갖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 이은혜 : 식단 관리가 가장 어렵더라.(웃음) 고단백 식단을 위주로 먹으면서 탄수화물을 가능한 한 줄였다. 원래 근육이 많은 편이라 좀더 여성스러운 몸매로 바꾸는 과정도 피나는 노력을 요했다.

성하늘: 무엇보다 포즈 연습에 힘을 기울였다. 스타일링과 콘셉트, 포즈 등 3박자가 잘 맞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매일같이 거울을 들여다보며 포즈 연습을 한 기억이 가장 많이 난다.

▲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얻은 점이 있다면박우진 : 운동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는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는 기회였다.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과정이 무척 소중하게 다가온다.

정예지 :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몸도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진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상금 액수가 큰 점도 기쁘다. 상금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가려고 한다.

이은혜 :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건강한 몸을 꾸준히 유지하는 방법을 체득하고 몸에 대한 꾸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됐다.

성하늘 :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표현하는 데는 자신감있는 태도와 꾸준함에서 오는 노련함이 관건인 것 같다. 새롭게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 것 같다.

▲ 대회 이후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박우진 : 본업인 피트니스 센터를 잘 운영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활동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

정예지 : 이번 대회를 계기 삼아 앞으로 더 다양한 대회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다.

이은혜 :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도 건강한 생활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주고 동기 부여를 해주고 싶다.

성하늘 :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었는데 수상을 하게 돼 큰 용기를 얻었다. 운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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