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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산뜻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4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1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14, 15번 홀과 17, 18번 홀에서 두 차례나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탔고, 결국 2번 홀(파3)과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4일 열릴 예정이던 경기가 취소되는 등 악천후로 진행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이번 대회는 결국 4라운드 72홀에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다. 박성현은 1라운드 잔여 경기를 5일 오후 10시30분에 시작한다.

한편 신지은은 14개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로 박성현을 바짝 추격 중이며, 김세영 역시 12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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