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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정현(22위·한국체대)의 마드리드 오픈 1회전 상대가 정해졌다.

정현은 오는 6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1회전에서 로빈 하세(43위·네덜란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5일 본선 대진표가 발표된 가운데 정현은 1회전에서 하세와 만나며 승리 시 2회전에서는 다비드 고핀(10위·벨기에)를 상대할 예정이다.

정현과 하세는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세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랭킹은 최고 33위(2012년)까지 올라선 경험이 있다. 노련함을 갖춘 상대지만 올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정현이 패기있는 모습으로 맞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

한편 정현은 지난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에서 마르틴 클리잔을 꺾고 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5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레나르트 즈베레프와 결승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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