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남자 기계체조 기대주 손종혁(17·부산체고)이 주니어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손종혁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링과 도마 종목을 제패했다.

손종혁은 링에서 13.650점을 획득해 중국의 인더항(13.425점)을 따돌리고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또한 도마에서도 1, 2차 평균 13.925점을 받아 일본의 이와카와 슈마(13.525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종혁을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합작했다.

이윤서(15·서울 영남중)가 이단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전·개인종합·마루운동에서 동메달 3개를 보태며 맹활약했다. 평균대에서는 엄도현(15·경기체고)이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우리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해 준 자카르타 교민들과 적극적으로 뒷바라지한 우리 대사관, 한국문화원에 감사의 뜻을 건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