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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눈앞에 뒀다.

장하나는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크리스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8언더파 64타로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로 2위와 두타차 단독 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만 해도 선두였던 김지영에게 7타 뒤진채 시작했지만 무서운 버디 8개의 행진으로 단숨에 1위에 오른 장하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통해 통산 10승을 바라보게 됐다.

장하나는 경기 후 “전지훈련을 했던 곳이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이어서 적응이 잘 됐던 것 같다"며 기뻐했다.

전날까지 1위였던 김지영은 1타를 잃어 중간합계 12언더파 206타로 장하나에 2타 뒤진 단독 2위.

작년 전관왕 이정은(22)은 5타를 줄이며 공동 19위에서 6위(9언더파 207타)로 뛰어올랐고 작년 우승자 장수연은 공동 22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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