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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장혜지(21)-이기정(22)이 함께한 컬링 믹스더블조가 일본을 1점차로 이기고 쾌조의 9연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믹스더블 컬링조는 28일(한국시각)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후지사와 사쓰키-야마구치 쓰요시가 호흡을 맞춘 일본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4엔드까지 2-2로 맞선 상황에서 한국은 5엔드에 2점을 주며 2-4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6엔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7엔드에 1점을 내주며 4-5로 뒤졌지만 8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역전한 후 남은 2엔드를 지켜내며 6-5로 승리했다.

예선에서 7전 전승을 따낸 후 16강, 8강전 모두 승리한 한국은 대회 9전 전승의 완벽함을 이어갔다. 4강전은 러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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